전기기술사를 준비하면서 자주 고민하는 질문입니다.
두 자격증 모두 상당히 매력적이지만, 과연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까요?
두 자격증 모두 취득하면 연봉 6,000 ~ 8,000만 원대를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가치가 큽니다.
물론, 자격증을 활용하는 방식과 직장의 종류에 따라 차이는 존재합니다.
1. 건축전기설비기술사 vs 발송배전기술사: 범위와 깊이
많은 사람들이 흔히들 하는 착각 중 하나가,
발송배전기술사는 계산과 증명에 중점을 두고, 건축전기설비기술사는 양이 많아 암기가 중요하다는인식입니다.
하지만 이런 단순한 구분은 자격증 준비를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실제로 두 자격증의 약 60%가량의 내용은 서로 겹칩니다.
출제 경향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며, 외워야 할 내용도 두 자격증 모두 상당히 많습니다.
결국, 자격증 합격을 위해서는 계산과 암기 모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2. 전공자 vs 비전공자: 학습 전략의 차이
전공자의 경우, 발송배전기술사를 추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식 전개와 증명 문제가 많아 전공 지식이 없으면 따라가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비전공자라면 건축전기설비기술사가 상대적으로 적합할 수 있습니다.
암기할 범위가 넓긴 하지만, 많은 시간을 투자해 외울 수 있다면, 준비 기간이 길어도 충분히 합격 가능성이 있습니다.
3. 직장에 따른 자격증 선택: 한전 출신이라면?
한전 출신이라면 발송배전기술사를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PQ 평가나 경력사항에서 이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 차이가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건축전기설비기술사와 발송배전기술사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직장에 따라 자격증을 선택하기보다는, 본인의 업무 분야와 미래 경력 발전에 더 적합한 자격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합격률과 수급조절: 시기 선택의 중요성
최근 몇 년간 두 자격증의 합격률을 살펴보면, 발송배전기술사의 경우 2021년에는 1차 합격률이 10%에 달했지만, 이후에는 매우 낮은 합격률을 기록하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반면, 건축전기설비기술사는 꾸준히 낮은 합격률을 유지해왔지만, 최근에는 합격자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Tip: 오히려 지금 적게 뽑는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더 좋은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자격증을 선택할 때는 단순히 "암기 vs 계산"과 같은 이분법적인 시각을 버리고, 본인의 학습 스타일, 전공 여부, 직업적 필요 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자격증 선택은 단순히 '어떤 자격증이 더 쉽다'라는 기준이 아니라, 본인의 학습 스타일, 직장 환경, 전공 여부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본인의 상황에 맞는 자격증을 선택하고 전략적으로 준비한다면,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무서워하지말고 지금! 바로! 도전하세요!